본문 바로가기
Adventure/세계여행

[인도네시아/발리] 드디어 공항 - 비행기 구매부터 입국까지

by da.zeegoo 2023. 3. 19.

3년 만의 공항!
여유 넘치다 못해 자만심에 가득 찬 공항에서 출국 전 마지막 체크직접 가보고 남겨놓는 기록이다.
 

인천 공항

 

 

1. 스카이 스캐너로 비행기 끊기

 

 

원하는 날짜 시간 검색을 하면 여러 항공사의 스케줄을 IN/OUT 각각 따로 선택해 가장 좋은 조합을 추천해준다.

가끔 요상꾸리한 해외여행사 플랫폼으로 연결해주기도 하는데 겁먹지 말고 무조건 싼 가격랜딩 시간 위주로 확인한다. 또, 직항인지 경유인지, 경유시간은 sleep over 할 것 아니면 8시간은 넘기지 말자!

 

이런 식으로 야간 도착은 숙소값까지 계산해야 하는 거 명심!



인이랑 아웃하는 비행기 조합이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각 비행기 스케줄을 스스로 조합해서 그 항공사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따로따로 결제해도 된다.

Cebu Pucific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보기

이런 식으로 위의 세부항공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가격과 다른 스케줄의 비행기를 검색해봐도 된다.

물론 스카이스캐너에 나온 조합이 가장 싼 조합으로 보여주는 거고 내가 비행기 조합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꿀수록, (예를 들면 저 위 예시의 7:45시간대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다른 비행으로 변경) 약간씩 비싸진다는 걸 체감하게 될 거다. 하지만 나처럼 저녁 랜딩은 죽어도 싫고 돈을 더 낼 의향이 있다면 합리적인 가격의 왕복 비행을 찾아낼 수 있다!
 
또 다년간의 사용으로 깨달은 건 시간을 두고 서칭하면 할수록 값이 점점 오른다는 것이다.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가격이 싸지지는 않기에 웬만하면 마음 준비 끝내고 날짜도 확정 지어 놓고 서칭 시작한 그날에 전부 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 In my case

여행 끝나는 날에 가족여행 바로 시작이라 고향을 내려가려 했다. 그래서 IN을 인천으로 OUT을 부산으로 비행기를 끊었다. 위 방법대로 왕복 비행기를 한 번에 안끊고 편도로 각각 끊었다! (확실히 비용이 조금 더 들기는 했다)

하지만 끊고 이틀 후에 알았다..
내 패딩... 어디 맡기지...?
한국 겨울일 때 따뜻한 동남아 가려면 두꺼운 외투를 공항에 맡겨야 하는데 생각을 못했다.


다음에 겨울에 또 동남아 갈 나에게... 겨울에 여름 국가 갈 때는 인아웃 도시 같게 하길


그렇게 신명 나게 비행기 끊고 여권 기한 낭낭히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특히 발리는 아무 도장이 찍히지 않은 여권 페이지가 최소 2페이지 이상 필요하니 꼭 확인하시길..

나는 여기까지만 하면 끝나는 줄 알았지😁


 

2. 환전하기


주변에서 '트래블월렛'이라는 카드를 추천해줘서 신청해서 발급받아봤다. 
 



수수료가 안드는 카드라던데...  반신반의 하며 이번 여행에서 검증해보기로 했다.  가끔 보면 수수료 무료인 카드! 라고 하더라도, 현지 atm기 이용시 현지 은행에 수수료를 떼인다는 식으로 한번도 수수료 없는 결제를 해본적이 없어서 우선 실물카드 까지 발급받고 발리로 출발했다.
 

여행할 때 현지통화 사용하는 방법

1) 현금 환전
2)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3) atm기 이용


여행할때 돈 쓰는 방법은 총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결제를 하거나 돈을 뽑을 때마다 수수료가 뚝뚝 떼인다. 

달러들고 현지환전소에서 환전


그래서 나는 이번 여행에서 1) 현금 환전 (은행에서 달러를 환전해서 발리에서 다시 현지돈으로 환전하는 방법)과 이 트레블 월렛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 트레블 월렛은 카드로 2) 카드 결제 3) atm기 이용 방법 모두 이용해 볼 거다.
 
 
 

💡 In my case

결과는 ..? 트래블월렛은 정말로 수수료를 안뗐다. 
음식점에서 카드결제, atm기 모두 이용해 봤다. 너무 신기했다.

심지어 내가 달러를 환전해갔을 때 달러 값어치가 점점 높아졌음에도 현금 환전하는 방법보다 더 쌌다.
수수료가 이렇게나 중요하다 ....
 
특장점: '내가 여행이라는 한정된 기간동안 얼마를 사용할 지'를 가늠하는 게 가장 어려운 pain point인데, 트래블 월렛은 이걸 완전히 해결한 것 같다.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 atm기 앞에서 즉석 환전하고, 식당에서 내가 쓴 만큼 환전하고 결제할 때, 너무 유용했다.
단점: 발리는 카드를 사용할 때 얼마 이상부터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는 규칙이 곳이 꽤 많았다. (특히 편의점) 

 

내가 발리에서 이용한 트래블월렛 무료 수수료였던 atm기 은행은 BNI 은행이다.

발리 atm기

 

 

 


3. 코로나 관련 준비


비행기 표와 환전까지만 준비하면 될 줄 알았던 과거의 나.. COVID19 생각을 못했다.
코로나 이후로 외국인들의 출입국이 심히 까다로워지고 준비해야 할 게 한 꼭지 더 생긴 느낌이다.
 

입국 시 요구 서류

1) out 하는 미리 예약해놓은 항공권
2) 도착해서 묵을 숙소 주소
3) 백신접종증명서(영문) or 각 나라 전용 입국 QR코드


과거에는 1) 2)  없어도 여행이 가능했는데 (가끔 요구하는 국가가 있기는 했지만), 이제는 출입국이 까다로운 만큼 무조건 준비해야 하는 듯 하다. 아웃 티켓도 없이 자유여행하던 지난날들이여 안녕,,,
 
특히 먼 타지에 갑자기 뚝 떨어졌을 때는 자동로밍이 안 되는 사람들은 당황할 수 있으니 모든 서류 간단하게라도 캡처 떠놓는 게 좋다.

 
그리고 특히나 백신접종증명서(영문) !
난 pcr을 해야 되는 줄 알고 출국 3일 전에 회사에서 식은땀 흘리면서 찾아봤는데 동남아의 대부분은 이제 2차까지 백신을 맞았다면 입국이 가능하다. 대신 백신접종증명서가 필요한데 쿠브(COOV) 앱으로도 다 가능할 듯 하다. 난 혹시 몰라정부24를 통해 서면으로도 3부 정도 뽑았다.
 

 
 


우선 인도네시아 입국 시에는
2022년 12월 기준

 

 

인도네시아 입국 조건

- 입국조건: 백신 2차 이상 접종 (즉, 2차 접종 이상한 사람은 추가 pcr 필요 없음)
- 필요서류: 여권 / 항공권(out) / 백신접종증명서(영문, coov앱 가능) / 전자세관신고서(e-CD)

 

💡 In my case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백신예방접종증명서 확인(쿠브나 종이 둘 다 가능) > 도착비자 구매 > 입국 심사 > e-cd (QR코드) > 짐 검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빡셌음...특히나 e-cd !
항목이 꽤 되기 때문에 비행 전 와이파이 사용 가능할 때 미리 해놓으면 빠른 공항 탈출 가능하다.
 
구 퍼플린둥이 앱은 발리에 있는 동안 쓰지도 않았으니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대형 쇼핑센터 들어갈 때 외국인은 쿠브 앱만 보여주면 입장 가능했다. (꾸따 비치워크 센터 기준) 쿠브 너 만능이었구나


e-cd 바로가기
 

e-cd 예시

 

 

또, 난 비행을 경유로 끊었기 때문에 경유할 때 방문하는 나라에서 출국 수속을 밟아야 했다.
갈 때는 마닐라(필리핀) 돌아올 때는 하노이(베트남)에서 하기 때문에 두 나라의 입국 조건을 추가로 살펴봐야 했었다.

발리는 직항이 아니라면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경유를 하기 때문에 꼭 확인해봐야 한다.
 
 


필리핀
2022년 12월 기준
 
 

 

필리핀 입국 조건 *eARRIVAL이 eTravel로 바뀜

- 입국조건: 백신 1회 이상 접종
- 필요서류: 여권 / 항공권(out) / 백신접종증명서(영문,coov앱 가능) / 이트래블 eTravel (입국신고서이자 건강상태확인서)

 
 

eTravel 바로 가기

 
 

💡 In my case

비행기 타기 전에도 승무원분들께서 eTravel 확인하시고,
비행기 내리자마자 큐알코드 플리즈! 를 줄기차게 외쳐대는 승무원들께
얼른 보여줘야 공항으로 진입 가능한 시스템..  꼭 미리 하고 빠른 입국심사합시다

 
 



베트남
2022년 12월 기준
 
 

베트남 입국 조건

- 입국조건: 없음
- 필요서류: 여권/항공권(out) 정도..?

 

💡 In my case

준비해야 될 건 없어서 좋았는데 베트남공항 불친절한 거 새삼 느꼈습니다 하핫 

 
 
 

혹시나 여기까지 봤는데도 난 불안하다!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 하시는 분은 꼭 외교부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4개월에 한번씩은 업데이트 되는 추세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제일 첫 게시글 확인하기, pdf 다운 받아야 하니 PC 추천합니다.

 

외교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렇게.. 총 3가지 스텝으로 만반의 준비해봤습니다.
오랜만의 자체 환승이라 더 준비를 확실히 했네요 ㅎㅎ
모두 무사히 발리에 도착하시길!
 
 
 
 

덴파사르 공항

댓글